극 비중 아쉬움? 원래 우정출연?…선우선 ‘강력반’ 중도하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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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5일 07시 00분


7회로 마지막 촬영

연기자 선우선(사진)이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중도 하차한다. ‘강력반’ 제작진에 따르면 선우선은 당초 마지막 회인 16부까지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과 캐릭터와 비중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7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선우선은 ‘강력반’에서 거침없고 용맹한 여형사 진미숙 역을 연기해 왔다.

KBS 드라마국의 정해룡 책임 프로듀서는 24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드라마 초반부터 캐릭터의 색깔과 드라마 비중에 대해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원만한 합의를 통해 끝까지 함께 가기를 원했으나 결국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우선은 7회에서 형사로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엔딩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선우선을 대신할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선우선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비중 문제로 하차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싸이더스HQ 측은 “당초 우정 출연으로 3∼4회 가량 출연하려고 했었다. 비중에 불만을 품고 하차하는 것은 아니다. 비중이 문제가 됐다면 아예 출연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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