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류담, 로열패밀리서 감초연기로 폭풍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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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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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조연 류담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코믹함과 우직함이 함께 드러나는 감초연기로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코너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류담은 이미 MBC ‘선덕여왕’과 KBS ‘성균관스캔들’을 통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엔 현대극인 ‘로열패밀리’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게 된 것이다.

‘로열패밀리’에서 류담은 지훈(지성 분)의 고아원 후배로 지훈이 죽였다고 살해혐의를 썼던 현주의 동생인 깍치 역을 맡았다. 소매치기들을 데리고 있는 양아치였다가 지훈이 JK그룹 법무팀으로 들어가면서 양지로 나오게 되는 인물. 늘 안 되는 머리를 굴리며 제임스딘(조상기 분)의 구박을 받지만 지훈에 대한 충성심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2일 첫 방송부터 류담은 재벌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에 숨통을 열어주는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감초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엄청난 숫자의 자장면 그릇을 비우다 뒤늦게 “우리 현주도 참 좋아했는데 형님 고맙습니다”라고 훌쩍이며 지성의 어깨에 큰 머리를 살포시 기대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김인숙(염정아)과 지훈의 다정한 모습에 애인 들으라는 듯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제임스딘에겐 “형 걱정 마. 내가 있잖아!”라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능청스럽게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류담의 활약이 극에 웃음을 책임질 것임을 예고했다.

코믹한 감초연기에만 머물지 않고 지훈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우직한 매력 또한 함께 드러내며 앞으로 재벌가에서 퀸메이커가 되는 지훈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인물로의 활약 역시 기대케 하고 있다.

개그달인에 이어 감초연기 달인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고 있는 류담. 그가 앞으로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만점 연기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첫발을 뗀 ‘로열패밀리’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 ㅣ ZOOM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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