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멤버? 강호동도 몰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2월 17일 07시 00분


“정체 숨겨라” 철저한 보안유지
나영석 PD만 새인물 알고있어

이승기의 잔류로 급한 불을 끈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이번에는 새 멤버의 정체를 숨기는 보안 유지에 애를 쓰고 있다.

15일 ‘1박2일’ 제작진이 제 6의 멤버를 정해 곧 첫 촬영을 시작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후에는 이민기가 ‘1박2일’의 새 멤버라는 소문이 온라인에 퍼져 소속사가 “제안을 받은 적조차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이어 ‘제 6의 멤버는 1972년생 남자 배우’라는 얘기가 나돌자 이번에는 배용준, 장동건, 김정태, 김석훈, 김명민, 류시원, 김상경 등 72년생 연기자의 리스트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결국 김석훈, 김정태, 김상경 측이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없으며, 현재 새로운 작품 촬영에 한창이다”고 부인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1박2일’ 제작진은 착한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이라는 것 외에 새 멤버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다. 이처럼 신상에 대해 입을 다무는 것은 새 멤버가 겪을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한 배려이다.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할 첫 촬영이 일주일 넘게 남은 상황에서 신원이 먼저 공개될 경우 쏟아질 과도한 관심이 커다란 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임프로듀서인 이동희 PD는 “현재 새 멤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나영석 PD 밖에 없다. 리더인 강호동을 비롯해 기존 멤버들도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시청자들에게도 새 멤버는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으니 기다려 주길 바란다”며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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