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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남’ 정준하, 중국집 방문 뒷얘기…“사장님 자장면도 맛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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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3 10:10
2011년 2월 3일 10시 10분
입력
2011-02-03 10:00
2011년 2월 3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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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고마운 중국집 사장님께 은혜도 갚고, 그리운 자장면 맛도 봤습니다.”
개그맨 정준하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TV는 사랑을 싣고’편에서 한 약속을 지켜 ‘의리 남’으로 등극했다.
정준하의 측근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정준하가 방송에서 (다시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1월 31일 개인적으로 방문했고,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신 자장면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금액은 알 수 없지만 따로 사장님께 돈 봉투도 건네드렸다”며 “이제 가게를 닫고 쉬시니까 맛있는거라도 사드시라고 감사의 마음에서 전해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고 왕래하면서 지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9일 ‘무한도전’방송에서 정준하는 삼수생 시절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쳐 마음의 빚을 졌던 중국집 사장님과 감격스러운 재회를 했다. 사장님은 “나를 찾아줘서 고맙소. 이렇게 성공해서 고맙소”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또 사장님이 건강상의 문제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게를 1월까지만 할 계획이라고 하자, 정준하는 반드시 그 전에 가게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1월 마지막 날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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