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가장 눈에 띄는 여배우 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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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3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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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역 앞둔 조인성 제대 날짜 세고 있다”

고현정 신민아
고현정 신민아
배우 고현정이 가장 눈에 띄는 예쁜 후배 여배우로 신민아를 꼽았다.

고현정은 3일 오후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 기획특집 ‘여장부들’에 출연해 ‘눈에 띄는 후배 여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후배 신민아를 지목했다.

그는“시상식에서 신민아를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며 “예쁜 친구들을 잘 안 보는 편인데 시상식에서 억지로 봤다. 좀 짜증 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다 최근 비호감 논란을 떠올리고는 ‘이러면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최근 선배 배우 김혜수가 “고현정은 이미 나를 뛰어넘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혜수 언니의 인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멋진 생각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말씀을 해주신 것”이라며 “여배우들이 이런 말을 할 때는 서로 자극이 되거나 덕담을 하는 방법인 것 같다. ‘혜수 언니, 저는 항상 언니를 쫓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조인성, 천정명 등 함께 작품했던 남자 배우들을 모두 군대에 보낸 ‘고현정 징크스’에 대해서는“정명이는 고생 많이 하고 전역한 것 같고, 인성이는 병장인데 올해 5월 전역한다. 나도 날짜를 세고 있다”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고현정은 ‘질러놓고 자기 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냐’는 질문에 “솔직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정직하려고 한다. 솔직만 하려고 했다면 잘 포장하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솔직은 자기의 이기적인 마음이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DJ 윤도현이 고현정의 수상소감 논란을 꼬집으며 “지금 나한테 훈계하는 것이냐. 사과해라”라고 말하자 “죄송합니다”라고 급히 사과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31일 ‘2010 SBS 연기대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에서 ‘시청자들을 가르치려는 훈계식 발언’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분 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 달라”며 사과했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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