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내 이상형은 까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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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1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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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미시 배우 박주미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박주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KBS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제작발표회에서 “내 이상형은 카리스마가 있고 차가운 남자”라며 “쉬는 동안 드라마 ‘꽃보다 남자’ 를 보면서 ‘까도남’ (까칠한 도시 남자)이나 ‘차도남’ (차가운 도시 남자)에 끌린다는 걸 알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그 드라마 덕에 아이를 키우는데 힘을 얻었다”며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지만 사실 1~2년만 쉰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이 연기나 여러 면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사랑을 믿어요’는 배우 이재룡, 이상우, 한채아, 황우슬혜, 문정희 등 화려운 출연진으로 화제가 됐다. 박주미는 극중 청명정수기 부장 동훈(이재룡 분)의 아내인 프랑스 유학파 출신 큐레이터 서혜진 역을 맡았다.

그는 이재룡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실제로 이재룡 선배님이 배려를 많이 해 주신다”며 “촬영장에서 한 번은 내 이마에 마이크 그림자가 걸렸는데 그런 세세한 것 까지 알려 주셔서 감사했다” 고 덧붙였다.

‘사랑을 믿어요’는 내년 1월 1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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