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모의 아내 10대들이 대시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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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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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가족.
추신수 선수 가족.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가 뛰어난 미모의 아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추신수는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내를 10대로 착각한 미국인들이 프러포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아이들 학교에선 아내가 싱글맘인줄 알고 아들 친구들은 아빠가 없는줄 안다”며 “아내한테 남자들이 연락처를 주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나랑 동갑인데 미국인들은 10대(틴에이저)로 착각해서 프러포즈 하는 아이들 역시 틴에이저다”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공인의 신분으로 뭐라고 할수가 없어서 조용히 ‘저리가’라고 했다”며 “내 아내라고 소개하니까 째려보고 갔다”며 당시를 회상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떨어져지내는 시간이 많아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은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전국시청률 14.1%를 기록, 전주보다 4.3%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동아닷컴|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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