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광고대상] “상상의 나래…소비자와 기업, 즐거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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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0일 07시 00분


■심사평

김광규 한국브래드협회장. 스포츠동아DB
김광규 한국브래드협회장. 스포츠동아DB
경기침체와 국내외 사회적 환경변화로 한국 광고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독특한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기존에 수용된 문화와의 접점을 광고 콘셉트로 발견해내려는 혜안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업에게 있어 이런 소비 트랜드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기업들은 트랜드에 따른 소비자와의 접점 찾기와 긴밀한 연계를 통한 ‘쌍방향 광고마케팅활동’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신문광고는 독자들에게 관점을 맞춰 판매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새로운 관계를 찾아내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해야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자에게 주목받기 위해서는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문제해결에 대한 아이디어, 즉 중심아이디어인 콘셉트를 발견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10 스포츠동아 광고대상에 선정된 삼성전자의 광고는 ‘대한민국 IT제품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국가대표급 제품 등을 만나보세요’라는 강력한 헤드라인이 돋보입니다. 제품의 경쟁적인 차별점과 우수성을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중심아이디어를 단순화시켜 핵심적인 내용을 크리에이티브로 잘 승화시킨 주목율 높은 광고입니다.

스포츠동아는 올 한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은 우수 광고를 대상으로 ‘2010 스포츠동아 광고 대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이수갑 홍익대학교 디자인 영상학부 겸임교수, 이승욱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장이 광고 대상 심사를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올 한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은 우수 광고를 대상으로 ‘2010 스포츠동아 광고 대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이수갑 홍익대학교 디자인 영상학부 겸임교수, 이승욱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장이 광고 대상 심사를 하고 있다.

SK 텔레콤의 알파라이징은 ‘비즈니스 알파 SK텔레콤=모바일 오피스’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오리가면을 쓰고 밝게 웃으며 연기하는 딸의 천진스러운 학예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과 여유’라는 모바일 오피스로 서로 다른 세상이 만나 플러스알파가 되는 세상을 만든다는 알파라이징의 의미와 연결시켜 감성적인 크리에이티브로 기업의지를 친근하고 단순하며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해 낸 격조높은 광고입니다.

한국엡손은 ‘유지비의 진실을 알면, Epson OFFICE가 보입니다!’로 탁월한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광고에서 주목율이 높은 3B 소재의 하나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동물인 개로 시각화시킨 비쥬얼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구점을 단순, 명쾌하게 크리에이티브로 승화시킨 광고입니다.

스포츠동아의 지면광고는 획기적인 광고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주목율을 높이고 광고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경쟁적인 차별점을 갖고 있어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매체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0 스포츠동아 광고대상에 선정된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들이 이번 수상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투자의 계기를 맞게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김광규|(사)한국브랜드협회장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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