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정일우 사칭 가짜 트위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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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8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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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일우가 자신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일우 소속사 N.O.A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김소은 사칭 트위터 발견 이후 당사 소속 배우들의 사칭 트위터를 검색한 결과 정일우 트위터가 도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정일우 사칭 트위터에는 ‘일우스토리’라는 이름의 개설자가 김소은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정일우를 사칭하며 쓴 글이 다수 올려져 있다. 하지만 글의 내용과 문맥이 엉성하다. 또한 사진도 올려져 있으며, 다른 연예인들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기도 했다. 특히 정일우와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이민호의 트위터에 인사까지 남기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김소은의 도용 트위터의 경우, 보도가 나간 직후 트위터가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 누군가가 자발적으로 삭제를 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보류했으나 소속 연예인들의 트위터 도용 사례가 계속 잇따르고 있어 전반적인 대응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소속사를 통해 “무엇보다 황당함이 제일 컸다. 저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도용으로 인한 피해나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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