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군단 “광고도 함께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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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1일 07시 00분


MBC ‘세바퀴’의 아줌마군단 박미선 선우용녀 임예진 이경실 김지선  (왼쪽부터). [사진제공=슈에무라]
MBC ‘세바퀴’의 아줌마군단 박미선 선우용녀 임예진 이경실 김지선 (왼쪽부터). [사진제공=슈에무라]
‘천하무적…’ ‘남격’ 등 멤버들
단체 CF…수익금 기부활동도


‘예능만 같이 하나? 우리는 광고도 같이 한다!’

안방을 점령한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군단이 광고 시장을 점령하고 나섰다.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은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멤버들이 함께 출연한 광고는 바로 라면. 이들은 광고 수익 일부를 ‘꿈의 구장’ 건립과 유소년 야구단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천하무적 야구단’ 관계자는 “오지호는 현재 다른 라면 브랜드 모델이어서 함께 하지 못했지만 김창렬, 이하늘, 탁재훈, 마리오 등 그 외 멤버들이 촬영에 함께 했다. 광고에서도 야구단 복장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현재 삼성증권의 자산 관리 브랜드인 POP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김성민, 이정진, 이윤석, 윤형빈 등 출연자들은 물론 촬영 스태프까지 광고 속에 등장해 마치 실제 방송을 보는 느낌을 준다.

삼성 증권 관계자는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함과 파급력을 주무기로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자산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는 콘셉트”라며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MBC ‘세바퀴’의 아줌마군단 선우용녀, 이경실, 박미선, 임예진, 김지선 등도 나란히 화장품 광고에 출연했다. 다섯 명은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의 광고 모델로 아줌마들의 피부 관리법을 전수하고 나섰다.

이 밖에도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해 각각 대형마트와 치킨 광고에 단체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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