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연기에만 전념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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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0일 07시 00분


영화 ‘마이 웨이’ 촬영 올인

결혼과 함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톱스타 장동건(사진)이 본격적인 ‘배우 모드’에 돌입한다.

2일 고소영과 결혼한 장동건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꿀맛같은 4박 6일간의 허니문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 장동건은 이후 10월 크랭크인 예정인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 웨이’ 촬영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장동건은 결혼을 앞두고 각종 CF 촬영 등 예정됐던 일정을 숨가쁘게 소화해왔다. 결혼을 눈앞에 둔 4월 중순까지도 CF 촬영에 나서며 결혼 뒤 자신의 새로운 인생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품절남’ 장동건의 연기 컴백작 ‘마이 웨이’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징집된 뒤 독일 나치 병사가 된 한 남자의 운명과도 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대작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올로케가 쉴 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영화는 전 세계 시장 개봉을 목표로 한 대형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미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동건에게는 ‘마이 웨이’가 해외 활동에 한 단계 더 높은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제규 감독은 ‘마이 웨이’의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장동건 등 주요 연기자들에게 정해진 일정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촬영 준비에만 힘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해 왔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8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돌아오며 또 한 번 세련된 패션 감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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