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닮은 딸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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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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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이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에 앞서 취재진 앞에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사회는 배우 박중훈이, 축가는 가수 신승훈이, 부케는 고소영의 절친 이혜영이 받는다.
한편, 고소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째며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식이 끝난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이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에 앞서 취재진 앞에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사회는 배우 박중훈이, 축가는 가수 신승훈이, 부케는 고소영의 절친 이혜영이 받는다. 한편, 고소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째며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식이 끝난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좋은 아이로 자라나도록 하겠다.”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결혼하는 톱스타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아이를 건강하게 잘 낳아서 좋은 아이로 자라나도록 하겠다”며 예비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올가을 아빠가 되는 장동건은 고소영과 함께 예식에 앞서 2시33분께 이 호텔 영빈관 내정에 나타나 포토타임을 갖고 “며칠 전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면서 “건강하게 낳아서 좋은 아이로 자라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소영을 닮은 딸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또한 “사실 우리가 그동안 여러분들의 관심에 행복해하기도, 기뻐하기도 했고,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관심으로 잘 살겠다. 행복한 모습을 보답하겠다. 많이 축복해달라”며 결혼의 소감을 밝혔다.

고소영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성실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날 오후 5시 이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결혼식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주례를 하고,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예식 후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이튿날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영상 = ‘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 백년가약 현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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