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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칸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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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19:23
2010년 4월 19일 19시 23분
입력
2010-04-19 19:13
2010년 4월 19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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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사진제공=필마픽쳐스]
또 한 편의 한국영화가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제작 필마픽쳐스)이 제63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 영화는 작은 섬 무도를 배경으로 섬마을에 사는 7명이 무참하게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철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주인공 김복남 역은 연기자 서영희가 맡았다. 순박한 여인이 한 순간 잔혹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주인공인 지성원은 사건의 관찰자인 해원 역을 맡아 냉소적인 연기를 펼친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와 전도연이 주연한 ‘하녀’가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역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lf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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