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난 타고난 미인 타입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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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4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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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타고난 미인 타입은 아니다."

톱스타 이효리가 자신의 미모와 인기에 대한 겸손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최근 잡지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팬이 많은 이유에 대해 묻자 “나는 얄미울 정도로 타고난 미인 타입은 아니다. 몸매도 얼굴도 완벽하진 않지만 스타일링으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고 늘 당당하기 때문에 대중적 지지를 얻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새 앨범 <H-LOGIC>을 발표하면서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이효리는 잡지와의 화보 촬영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로 촬영장을 주도했다. 보이시한 매력의 커트 머리에 강렬한 스모키 아이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평소 오랜 안무 연습과 등산, 필라테스 등으로 다져진 유연한 몸매로 아크로바틱한 포즈들을 너끈히 소화해 스태프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 앨범에 대해선 “앨범 전체를 힙합의 다양한 장르로 채웠다. 어릴 때부터 힙합을 좋아했고 가장 하고 싶었던 고향 같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1000곡이 넘는 곡을 몇 번씩 듣고 또 들으며 골랐고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껏 작업했고 그 결과 가장 ‘이효리’스런 앨범이 탄생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몹시 애착이 간다” 고 말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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