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자커플 “3년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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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일 07시 00분


이현우·채림 ‘오 마이 레이디’ 재회

이현우-채림. 스포츠DB
이현우-채림. 스포츠DB
‘달자 커플’ 이현우와 채림이 3년 만에 재회한다.

이현우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가제, 극본 구선영·연출 박영수)에서 뮤지컬 제작사 대표 유시준 역을 맡아 연기에 컴백한다.

2007년 드라마 ‘달자의 봄’ 출연 후 3년 만에 연기 나들이다. 이현우는 ‘오 마이 레이디’의 여주인공 역에 채림과는 ‘달자의 봄’ 이후 다시 드라마에서 만났다.

‘오 마이 레이디’는 이혼녀가 한 톱스타의 매니저가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이현우는 극중 신경질적인 까칠남으로 채림이 맡은 이혼녀 윤개화와 티격태격 다투다가 정이 든다.

공교롭게도 이런 설정은 두 사람이 3년 전 함께 출연한 ‘달자의 봄’과 비슷하다. 당시 드라마에서 이현우는 우연히 만난 홈쇼핑 MD 오달자(채림)를 남몰래 사랑하는 명품수입업체 사장으로 등장해 이민기와 채림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었다.

이현우는 ‘오 마이 레이디’에서도 톱스타 성민우 역의 최시원과 채림을 사이에 두고 사랑 싸움을 벌인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기존의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에서 까칠하고 나쁜 남자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또 한번 ‘채림바라기’로 나서며 여심을 흔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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