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2009년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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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8일 07시 00분


‘올해의‘ 영화상’서 작품상 등 2관왕

영화 ‘마더’
영화 ‘마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영화전문기자들이 선정하는 2009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27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마더’는 작품상과 함께 주연을 맡은 김혜자가 최고 여자 배우로 상을 받아 2관왕이 됐다. 최고의 남자 배우에는 ‘박쥐’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올해의 영화상’은 지난 해 2월 출범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한 해 동안 한국영화계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종합일간지, 경제지, 스포츠신문, 방송사 등 전국 31개 언론사 현직 영화기자들로 이뤄졌으며 올해의 영화상은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작과 수상자를 가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2009년 관객들에게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영화나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발견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선정됐다. 또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화인상’은 지난 해 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정승혜 영화사 아침 대표가 선정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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