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TV가이드]27일/밴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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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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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드림팀2’ 4주간 특집

KBS2 ‘출발드림팀2’(일요일 오전 10시 40분)는 27일부터 4주 동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을 가다’(사진) 특집을 방송한다. 캐나다 원정 드림팀 멤버로는 데니안, 샤이니의 민호, 이상인 등 기존 멤버와 쿨의 김성수, 탤런트 송중기, 고주원, 가수 런이 동참했다. 12월 초 8박 9일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27일 방송에서 드림팀의 첫 대결 상대는 캐나다 UBC 아이스하키 선수팀. 이들은 대형 투명 튜브 속으로 들어가 튜브를 빨리 굴리는 팀이 이기는 게임을 했다. 드림팀은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장소인 UBC 선더버드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현직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아이스하키 기본기를 직접 배우기도 했다.

내년 1월 3일 방송에서는 드림팀과 캐나다 한인 교민팀의 대결을 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전진학 PD는 “촬영장에 모인 70여 명의 교민 가운데 예선을 걸쳐서 7명을 선발했다”며 “교민 대표팀은 현직 캐나다 군인, 특공대 출신 태권도 사범, 전직 스포츠 선수 등 쟁쟁한 멤버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경기가 방송되는 틈틈이 2010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디자인한 한인 부부 등 캐나다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는 자랑스러운 교민들도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 10일 방송에서는 휘슬러 스키강사팀, 1월 17일에는 휘슬러 홍보대표팀과 드림팀의 대결이 펼쳐진다. 10일 방송에서는 촬영 기간이었던 12월 9일에 생일을 맞은 드림팀의 막내 민호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이 꾸민 ‘몰래카메라’도 볼 수 있다. 전 PD는 “민호에게 다른 멤버들이 화를 내는 내용을 꾸미려고 했는데 드림팀 멤버들이 웃는 바람에 몰래카메라는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어설프게 몰래카메라를 기획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방송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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