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멜로 영화 ‘첨밀밀’ 13년만에 한국드라마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1월 19일 07시 00분


리밍(여명)과 장만위(장만옥) 주연으로 1997년 국내 개봉해 큰 인기를 모았던 홍콩 영화 ‘첨밀밀’이 13년 만에 한국판으로 재탄생한다.

‘첨밀밀’ 한국판은 베르디 미디어에서 제작을 맡고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대본을 쓴 오수연 작가와 ‘오 필승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의 지영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드라마 ‘첨밀밀’은 젊은 남녀가 10년여 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멜로물로 영화를 한국 정서와 요즘 시기에 맞게 각색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2년 전부터 기획을 했는데 최근 제작이 급물살을 탔다”며 “11월 말까지 주인공 캐스팅, 방송 편성 등 결정짓고 2010년 상반기께 시청자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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