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6.5%P 하락에도 전체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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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5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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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KBS 2TV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가 대폭 하락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는 전국가구시청률 24.1%로 8일 기록한 30.6%보다 6.5% 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14일 방송된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20%를 넘으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상한 삼형제’는 방송 한 달 만에 30% 시청률을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어영(오지은)과 이상(이준혁), 재수(고세원) 세 사람의 어긋난 삼각관계를 그리며 ‘새로운 막장’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재수는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영과 연인으로 지내며 나쁜 남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14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 9회에서는 장남 건강(안내상)이 그 동안 아버지 순경(박인환)과의 감정적인 갈등을 폭발시키며 오열하는 내용이 방영됐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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