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혈당ㆍ혈압 떨어져 휴식 필요”

  • 입력 2009년 10월 4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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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 도중 건강 악화로 2일 일정을 앞당겨 갑자기 귀국한 배용준 씨가 병원 진단 결과 혈당과 혈압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용준 씨의 소속사 BOF는 "배용준 씨가 2일 귀국 후 곧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혈당과 혈압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며 무조건 휴식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는 "명절 연휴여서 일단 진찰만 받고 귀가했으며 5일쯤 다시 병원에 갈 예정이다. 현재 상태에서는 충분한 휴식이 제일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패혈증 초기 증세로 쓰러져 입원했다가 닷새 만에 퇴원한 배용준 씨는 곧바로 자신의 포토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어 일본을 방문해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일본 도쿄돔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참석했다.

소속사는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행사들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건강에 무리가 왔다"며 "일본에서 예정된 일정을 강행했다면 또다시 쓰러질 위기였기 때문에 급하게 귀국했다"고 전했다.

배용준 씨는 지난달 27일 1년여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했다. 29일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도쿄돔 프로모션 이벤트와 30일 자신의 포토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 기념회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대형 행사는 무사히 마친 그는 애초 5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겼다.

그는 1년간 책을 집필하면서 과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쓰러져 지난달 17일 입원했다. 당시 패혈증 초기 증세라는 진단을 받 닷새 만에 퇴원했다.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일본 일정을 소화해내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몸이 많이 회복되지 않아 지금도 매일 약을 먹고 있다"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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