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혼인신고 ‘부모도 몰랐다’

  • 입력 2009년 9월 2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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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과 그의 연인 김 모 씨의 혼인신고 사실은 고인의 부모조차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만난 고인의 한 측근은 “부모도 오늘 아침에서야 혼인 사실을 알았다”며 “친구들은 이를 예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인의 또 다른 측근은 “친구나 가족이 해줄 수 없는 부분까지 (김 씨가)챙겨줘 마지막까지 행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진영과 김 씨는 7월 미국에서 결혼을 하고 8월2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과 김 씨는 지난해 7월 만난 뒤 1년 여 동안 교제해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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