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6부작 ‘2차 세계대전’ 방영

  • 입력 2009년 9월 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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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4일부터 다큐멘터리 ‘2차 세계대전’을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1부 ‘히틀러의 유럽침략’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총 6부가 이어진다. 10월 2일은 추석특집 방송으로 결방된다. 제작진은 2007년 초부터 2년 반 넘게 세계 17개국에서 민간인 수집가나 전쟁 참가자의 후손들이 갖고 있던 영상, 기밀 해제로 공개가 가능해진 영상 등을 수집했다. 수집한 영상은 총 600분 분량. 대부분 흑백 영상이어서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당시의 색상으로 복원했다. 감독 이사벨 클락은 “1분 분량 영상을 컬러화하려면 하루 정도 걸렸다”며 “너무 잔혹한 일부 장면은 흑백으로 남겨뒀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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