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장진영, 위독…병원 입원 중

  • 입력 2009년 9월 1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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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영. 동아일보 자료 사진
배우 장진영. 동아일보 자료 사진
위암으로 투병 중인 영화배우 장진영(37)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장진영 측 관계자는 "장진영 씨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모든 치료를 중단한 상태다. 심폐소생술도 받지 않기로 했으며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장 씨는 지난달 초 귀국한 이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현재는 모르핀에 의지한 채 통증만 억제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으며 소속사인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금으로서는 아무 말도 해 줄 수 없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으며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던 그는 지난 7월에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왔으며 1년 넘게 교제해 온 남자 친구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경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했다.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진영은 영화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국화꽃 향기' '오버 더 레인보우' '소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2007년 SBS TV 드라마 '로비스트'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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