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설가’ 이병헌…日 아사히TV 마이크 잡아

  • 입력 2009년 8월 10일 02시 59분


연합뉴스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日 아사히TV 마이크 잡아

배우 이병헌(39)이 축구 객원 해설자로 변신(사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8일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인 ‘2009 조모컵’이 열린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일본 아사히TV의 객원 해설가로 참가했다. 아사히TV는 이병헌뿐만 아니라 29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그의 주연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하이라이트도 소개했다.

이병현은 경기 전후반에 5분씩, 하프타임에 중계석에 앉았다. 이병헌은 중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는 한국을 응원하겠지만 이 경기를 통해 두 팀이 실력 향상에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국이 0-1로 뒤진 채 맞은 하프타임 때는 “최성국 선수와 이동국 선수 중 한 명이 만회할 것 같다”고 말해 후반 37분 최성국의 페널티킥 골을 ‘예언’하기도 했다. 한국은 1-4로 졌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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