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공익근무 활약 멋져요”

  • 입력 2009년 8월 1일 07시 48분


법원 정전사고 신속 대응 하하와 함께 봉사 활동도 “방송이미지와 너무 달라”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사진)의 활약상(?)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화제다.

김종민은 2007년 11월 입대해 현재 서울 서초동 고등법원에서 근무중이다.

그가 최근 법원의 정전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아동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 누리꾼 사이에서 알음 알음 퍼지고 있는 것.

서울고등법원과 김종민 측에 따르면 김종민은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407호 법정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배치돼 근무중 갑자기 정전사태를 맞았다.

재판이 한창 진행되던 가운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꺼지자, 창문이 없는 법정 안은 순식간에 깜깜해졌고 당황한 방청객이 비명을 지르는 등 소동이 일었다. 이때 김종민은 재빨리 문을 열고 당황한 방청객들을 안심시키며 신속히 밖으로 안내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써 ‘당연한’ 행동이겠지만, 평소 그가 방송에서 보여준 어리숙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침착하고 기민한 대응에 누리꾼들은 놀랬다

또한 법원에서 함께 근무중인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와 15일 서울 봉천동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청소를 하고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돕는 등 봉사를 한 사실도 법원 정전사태와 함께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의 군복무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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