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루, 영국 팝계 ‘초특급 신인’ 으로 인기행진

  • 입력 2009년 7월 13일 13시 20분


영국에 초 특급 신인이 나타났다.

첫 싱글 ‘인 포 더 킬’에 이어 두번째 싱글 ‘불릿프루프’ 두 곡 연속 히트를 기록중인 라 루(La Roux)가 주인공이다. 라 루는 1980년대 신스 팝 영향을 받은 일렉트로 팝 듀오로 보컬인 엘리 잭슨과 프로듀서인 벤 랭메이드로 구성된 밴드.

메인 보컬인 엘리 잭슨은 영국의 유명 배우 트루디 굿윈의 딸로 중성적인 매력을 뿜으며 영국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톡톡 튀는 눈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독특한 패션스타일은 현재 수많은 ‘라 루’ 추종자를 양산해 내고 있고, 그녀의 패션 스타일은 현지 일간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미 유명 음악지 ‘가디언’지는 라 루를 ‘2009년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6월말 발표된 라 루 의 데뷔 앨범 ‘라 루’는 발매 첫 주에만 6만장 이상이 팔리면서 올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데뷔 앨범으로 기록됐고, 발매와 동시에 싱글 ‘불릿프루프’는 UK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곧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는 라 루는 유명 페스티벌인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오른 후 9월에는 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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