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 이을 신곡은 ‘지니’

  • 입력 2009년 6월 17일 15시 20분


2009년 상반기를 평정한 ‘지’를 이어갈 소녀시대의 신곡이 결정됐다.

소녀시대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소원을 말해봐’로 ‘지니’라는 부제가 달렸다. 지니는 아라비아 동화에 나오는 요정을 일컫는다.

‘소원을 말해봐’는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 미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중인 유럽 출신 작곡가팀 ‘디자인 뮤직’이 합작해 만든 트랜디한 댄스곡으로, 몽환적인 도입부와 밝고 경쾌한 후렴구의 조화가 인상적인 노래다.

가사에는 바쁜 일상에 지치거나 자신감을 상실해 우울한 모든 이들에게, 소녀시대가 ‘행운의 여신’이 되어 에너지와 생기를 전달, 잃어버린 용기와 열정을 되찾을 수 있는 힘을 주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소원을 말해봐(지니)’는 22일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등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소녀시대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은 25일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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