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드라마 촬영 중 왼쪽 무릎 연골 부상

  • 입력 2009년 5월 31일 12시 17분


연기자 윤태영이 드라마 촬영 도중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황미나·연출 송창수)에서 주인공 오혜성 역할로 출연 중인 윤태영은 2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야구 경기 장면을 촬영하던 중 왼쪽 무릎이 운동장에 부딪혔다.

이날 윤태영은 타석에 올라 공을 친 후 1루로 달려가며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부상 직후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윤태영은 연골이 찢어진 것 외에 정확한 검사 결과를 통보받지 않고 곧바로 수원경기장으로 돌아가 나머지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촬영 일정이 빠듯해 치료 대신 통증이라도 없애기 위해 진통제를 맞고 있다”며 “급한 촬영이 마무리되는 대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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