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수에게 곡 안주는 김동률 알렉스만은 예외… 왜?

  • 입력 2009년 5월 25일 08시 00분


‘우결’서 ‘아이처럼’ 불러 대박곡을 줘 마음의 빚 갚아야죠

김동률은 작사·작곡부터 프로듀서까지 도맡는 전천후 음악인이다. 하지만 자신이 부를 음악만 만들 뿐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수에 맞춰 곡을 만들기가 더 어렵고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김동률이 마음의 ‘빚’ 때문에 반드시 자기 노래를 선물해야 하는 가수가 있다. 바로 알렉스. 김동률의 5집에 담긴 발라드 ‘아이처럼’은 알렉스가 MBC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음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동률은 “5집이 인기를 얻은 이유 중 알렉스의 공을 무시하기 어렵다”며 “다른 가수에게 곡을 줄 일은 없겠지만 알렉스는 예외”라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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