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라이브 음반, 아이들 가수 제치고 판매량 1위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아이들 가수들 틈에서 음반판매 1위에 올랐다.

18일 라이브 음반 ‘2008 김동률 콘서트 모놀로그’를 발표한 김동률은 발표 하루만인 19일 슈퍼쥬니어 3집을 제치고 한터차트 집계 실시간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라 20일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정규음반이 아닌 공연 실황 음반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결과는 김동률의 음악적 입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김동률의 음반은 데뷔 이후 그의 12번째 앨범이자 2004년에 발표됐던 ‘초대’ 앨범 이후 두 번째 라이브 실황 앨범이다. 김동률의 라이브 음반은 지난해 열린 공연 이후 꼭 1년만에 발표되는 음반으로 29트랙 35곡이 3CD에 수록됐으며, 당시 김동률의 공연을 찾은 2만여 관객의 환호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2008년 1월 김동률은 5집 ‘모놀로그’를 발표하고 단 한 번의 음악방송 출연 외에 별다른 활동 없이 그 해 상반기 첫 10만장의 음반 판매를 이뤄 화제를 얻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 4년 만에 컴백한 발라드 가수 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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