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습격 사건2’의 제작사인 감독의 집은 20일 “지현우와 조한선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며 “나머지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곧 마무리한 뒤 이달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현우와 조한선이 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각각 ‘원펀치’와 ‘하이킥.’ 그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지현우는 이 배역을 통해 강한 남자로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조한선은 전직 축구선수라는 자신의 이력을 영화에서도 그대로 이어 코믹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전편인 ‘주유소 습격 사건’은 99년 개봉돼 당시 250만 명의 흥행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이성재, 유오성, 유지태가 주인공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주유소 습격 사건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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