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조한선, ‘주유소 습격 사건2’ 나란히 캐스팅

  • 입력 2009년 5월 20일 15시 14분


지현우와 조한선이 10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속편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주유소 습격 사건2’의 제작사인 감독의 집은 20일 “지현우와 조한선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며 “나머지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곧 마무리한 뒤 이달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현우와 조한선이 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각각 ‘원펀치’와 ‘하이킥.’ 그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지현우는 이 배역을 통해 강한 남자로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조한선은 전직 축구선수라는 자신의 이력을 영화에서도 그대로 이어 코믹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전편인 ‘주유소 습격 사건’은 99년 개봉돼 당시 250만 명의 흥행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이성재, 유오성, 유지태가 주인공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주유소 습격 사건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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