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그 호람, 다른 멤버 군입대로 솔로활동

  • 입력 2009년 5월 12일 16시 23분


2006년 데뷔해 ‘죄’ ‘오늘..그녀가’로 사랑을 받았던 그룹 루그의 보컬 김호람이 자신의 이름인 ‘호람’으로 솔로가수로 변신한다.

호람은 최근 ‘이별연습’, ‘사랑이 가요’ 두 곡이 수록된 싱글을 발표했다.

호람 소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 “루그 활동 당시에도 가장 뛰어난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가 많았던 호람은 루그 시절의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더욱 성숙해진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휘성의 ‘일년이면’, 린의 ‘사랑했잖아’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김세진과 버즈의 ‘겁쟁이’를 작곡한 고석영이 참여했다. 2002년 ‘별’로 활동했던 가수 태무도 작사가로 참여했다.

한편 오픈월드 측은 호람이 솔로로 활동하지만 루그가 해체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다른 멤버 최강호가 12일 전북 전주시 송천동 35사단 신병훈련소로 입대를 하면서 호람이 솔로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호람은 싱글 활동과 함께 5월 말부터 시작되는 전진의 아시아 투어에도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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