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허위제보로 마약조사 받아야하나”

  • 입력 2009년 5월 7일 02시 56분


“결백을 위해서라면 마약 검사 수백 번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위 제보에 따른 추측 때문에 조사 받으며 전 어느새 ‘마약가수 K 씨’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수 구준엽 씨가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연예제작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은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제 자신과 가족의 인권을 보호받고 싶다”고 밝혔다.

구 씨는 “최근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허위 제보 때문에 마약 조사를 받았다”면서 “더는 온갖 오해와 루머, 수치심에 시달리며 고통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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