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바쳐 뛰는 메르켈 총리 멋져요

  • 입력 2009년 5월 4일 01시 36분


독일 안젤라 메르켈 총리가 속옷 모델로 나섰다는 소식이 화제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 유명 쇼핑센터에 걸린 대형 속옷 광고에서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속옷광고에 메르켈 총리가 출연한 사연은 따로 있다고.

독일 정부는 최근 자동차를 폐기하면 현금을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며 사회 각계에서는 이에 필요한 돈을 모으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메르켈 총리가 모델로 나선 속옷업체 또한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속옷을 구입할 때 헌 속옷을 가져오면 7달러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미로 모델로 섰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절대 잊지 못할 광고다’, ‘실천하는 정치인’이라는 호응을 보였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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