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新한류스타’ 김정훈 입대…중국·일본팬 몰려 북새통

  • 입력 2009년 4월 28일 18시 12분


김정훈은 역시 ‘新한류스타’였다. 한중일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은 28일 오후1시30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앞에서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팬미팅을 가졌다.

현장에는 내외신 취재진을 비롯해 약 500명의 팬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왔는데 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김정훈을 기다리며 2년 동안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김정훈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곳이다. 2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활동을 많이 못하고 갑작스럽게 입대해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입대 전 앨범 녹음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어머니와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나와서 어머니가 가장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정훈은 “갑작스럽게 입대하게 됐음에도 이렇게 많은 팬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끝인사를 남기고 훈련소로 발걸음을 향했다.

2000년 남성 그룹 ‘유엔’(UN)으로 데뷔한 김정훈은 2006년 드라마 ‘궁’을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 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촬영·편집 = 스포츠동아 박영욱 기자pyw06@donga.com


[동영상 바로가기] ‘新한류스타’ 김정훈 입대현장

[화보] ‘진정한 남자 되어 돌아올게요‘ 입대앞둔 ‘엄친아’ 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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