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이여 부활하라”… 윤아가 간다

  • 입력 2009년 4월 7일 07시 34분


데뷔 전 마니아… 이젠 연기로 홍보

“동대문에 놀이기구가 있다는 걸 아세요?”

인기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요즘 연기자로도 맹활약중인 신세대 스타 윤아(사진)가 자신을 ‘동대문 마니아’로 지칭했다.

윤아는 “동대문 마니아가 아니라면 그 곳에 놀이기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말로 관심을 드러냈다.

윤아가 이처럼 동대문에 대해 언급을 한 이유는 주연을 맡은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의 주요 무대가 바로 그곳이기 때문. ‘신데렐라맨’에서 윤아는 동대문에서 옷가게를 하며 디자이너를 꿈꾸는 주인공 서유진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방영 전 만난 윤아는 “촬영 덕분에 데뷔하고 3년 만에 동대문을 자주 찾고 있다”며 반겼다. 가수 데뷔를 준비하며 소녀시대 동료들과 자주 동대문을 찾아 저렴한 쇼핑을 즐긴 건 윤아가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는 추억 중 하나다. 윤아는 “부모님께 받는 용돈으로만 생활하던 연습생 시절, 멤버들과 함께 다녔던 단골 쇼핑 장소는 동대문이었다”면서 “아쉽게도 소녀시대로 데뷔한 뒤에는 쇼핑보다 공연을 하러 몇 차례 방문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런 추억 때문에 윤아는 ‘신데렐라 맨’을 통해 연기자로 인정받는 욕심 외에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꿈을 하나 더 추가했다. 바로 드라마를 통해 ‘동대문의 전성기’를 만드는 일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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