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째를 맞은 이민호 역시 꾸미지 않는 말투와 솔직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스타다. 그를 직접 만난 뒤, 구준표 역을 그가 맡지 않았다면 지금 같은 ‘꽃남 열풍’은 불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연기파 스타도 쉽게 만나기 어렵다는 ‘적역’을 누구보다 일찍 만나 스타에 오른 이민호는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주인공이다. 그의 바람처럼 20년 뒤에서 신문의 1면을 장식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