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군-AJ-이준, ‘제2의 비’를 꿈꾸는 아이들

  • 입력 2009년 2월 26일 15시 29분


‘제2의 비를 꿈꾸는 아이들.’

남성 신인 가수들이 ‘제2의 비’를 꿈꾸며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1월 ‘콜 미’로 데뷔한 태군을 비롯해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3월 데뷔하는 AJ(예명·본명 이기광)와 비가 직접 제작하고 있는 이준 등이 그 주인공.

● 태군, 아시아에서 러브콜

태군은 1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콜 미’로 활동중이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힘 있는 퍼포먼스로 ‘제2의 비’로 불리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태국, 중국, 홍콩 등 아시아의 기획사들이 태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 AJ, 비에게 춤 실력 인정 받은 신예

활동 채비를 마친 AJ는 2005년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다. 그는 JYP연습생 시절을 거쳐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기고 3월 첫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AJ는 유승호와 소지섭을 닮은 외모와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 뛰어난 춤 실력으로 이미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비의 뒤를 잇는 신인’이라고 소문나 있다. 실제 AJ는 비에게 “내 앞에서 저만큼 자신 있게 춤을 추는 아이는 보지 못했다”며 칭찬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 비가 키우는 진짜 ‘제2의 비’

비가 키우는 ‘제2의 비’도 출격을 준비중이다. 아직 활동 계획은 없지만 얼마 전 비가 준비중인 신인 중 한 명인 이준의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공개되자마자 많은 화제를 뿌렸다.

이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잘 생긴 얼굴과 근육질 몸매가 비를 연상시킨다. 또한 비와 함께 영화 ‘닌자 어새신’에 비아 역으로 출연해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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