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건강 악화 이유로 ‘잘했군 잘했어’ 출연 번복

  • 입력 2009년 2월 3일 14시 56분


연기자 명세빈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MBC 주말극 ‘잘했군 잘했어’ 출연을 고사했다.

명세빈은 1월 초 ‘잘했군 잘했어’(극본 박지현·연출 김남원)의 주인공 이강주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명세빈의 출연 확정 뒤 엄기준, 김승수, 서효림, 최다니엘 등 주요 출연진의 윤곽이 잡혔다.

이런 가운데 명세빈은 최근 건강악화를 이유로 제작진에게 출연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고 MBC는 3일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명세빈이 건강이 악화돼 50부작 드라마를 도저히 이끌어갈 수 없다고 밝혀왔다”며 “‘궁s’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려던 명세빈은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려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불과 한 달 여 앞두고 여주인공이 공석이 되자 제작진은 현재 이를 대체할 연기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잘했군 잘했어’는 방송 중인 ‘내 인생의 황금기’ 후속으로 3월 중순부터 시청자를 찾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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