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소유 유명 연예인 누가 있나

  • 입력 2009년 2월 1일 17시 30분


김승우 - 김남주 부부 외에도 현재 50억원대 이상 건물을 소유한 유명 연예인은 10여명에 이른다.

가수 서태지는 서울 논현동에 지상 6층, 지하 3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시세 200억원으로 워낙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강남의 부동산업자 사이에선 '대박'으로 통한다.

탤런트 고소영 역시 서울 청담동에 지상 5층, 지하 2층짜리 100억원대의 건물을 갖고 있다. 인근 주민이 이 빌딩 공사에 따라 건물 균열 및 소음에 시달린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유명건축설계사가 디자인해 완공되자마자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가수 비도 지난해 8월 청담동에 시세 15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상 2층, 지하 1층 상가를 구입해 화제가 됐다. 비는 이 건물에 자신의 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다.

본업인 방송 외에 매니지먼트 등 사업에도 수완을 보이고 있는 신동엽 역시 청담동에 지난 2004년 완공된 지상 6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다. 시가 9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외에 가수 신승훈, 이승철, 배우 차인표 씨도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도 신사동에 150억원대 빌딩을 갖고 있다.

연예인들이 빌딩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입이 불규칙하고 마땅한 노후 대책이 없는 것이 그 이유다. 빌딩을 소유하게 되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으면서 자산 가치 증식도 바랄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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