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공연중 뚜껑(?) 열려요” … 내달 ‘천장 오픈’ 소극장서 콘서트

  • 입력 2009년 1월 21일 07시 25분


“뚜껑이 열리는 공연장이 너무 멋있어서...”

김장훈(사진)이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뚜껑이 열리는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말 전국을 돌며 벌였던 ‘김장훈 원맨쇼’ 서울 앙코르공연.

2006년 대학로 소극장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소극장으로 돌아온 김장훈은 수많은 공연장 답사 끝에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을 ‘최적의 공연장’으로 결정했다.

김장훈이 청소년하늘극장에 매료된 이유 중 하나는 17m 직경의 원형천장이 열리며 밤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 이에 착안해 이번 콘서트 제목도 ‘뚜껑이 열리는 콘서트’로 정했다. 아울러 “너무 재미있어서 뚜껑이 열린다”는 김장훈다운 코믹한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

앙코르공연인 만큼 지난 연말공연에서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춤추는 무대’도 다시 선보인다. 이 무대는 카이스트 연구팀과 함께 만든 무대다.

김장훈 소속사 하늘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은 소극장임에도 불구하고 대극장급의 음향투입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극대화하고 춤추는 무대와 공연사상 최초의 천장개폐라는 블럭버스터급 연출, 그리고 김장훈 소극장공연 특유의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함께 해 어려운 시절의 사람들에게 무한감동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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