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청률 톱10] 부동의 1위, 아내의 유혹으로 선수 교체?

  • 입력 2009년 1월 12일 11시 48분


‘시청률 1위 선수 교체?’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부동의 시청률 1위였던 ‘너는 내 운명’의 강력한 후계자로 급부상했다.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이 지난 주 평균 시청률 30%대를 넘어서며 주간 시청률 2위로 올라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아내의 유혹’은 지난 주 32.6%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 MBC ‘에덴의 동쪽’을 누르고 2위에 등극했다. ‘아내의 유혹’은 폭등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주 전 21%로 시청률 10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3주 전 22.8%, 2주 전 27%에 이어 지난 주 드디어 30%대에 진입한 것.

9일 종영된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은 지난 주 40.3%의 평균 시청률로 1위를 차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의 강세 현상은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한 모양새를 띠고 있다.

한때 전체 시청률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7.7%란 비교적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 드라마의 강세로 4위로 밀렸다.

시청률 10위권에 오른 예능 프로그램 역시 ‘패밀리가 떴다’를 포함해 KBS 2TV ‘개그콘서트’, ‘해피 선데이’ 등 단 3개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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