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유리의…’ ‘가문의…’ 박빙의 주말극 ‘빅3’ 빅뱅

  • 입력 2009년 1월 12일 07시 33분


시청률 20%대…안방극장 장악

주말 안방극장에 ‘빅3’ 드라마가 등장해 ‘시청률 황금라인’을 구축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지상파 3사가 방송하는 프로그램 중 시청률 1∼3위를 모두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다.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한 작품은 KBS 2TV ‘내사랑 금지옥엽’과 SBS ‘유리의 성’, ‘가문의 영광’이다.

이들 드라마 3편은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 3시간 동안 차례로 방송되면서 시청자의 눈을 붙잡고 있다. 시청률 20% 돌파는 물론이고 30%에 근접한 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한 ‘내사랑 금지옥엽’은 26.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가 끝난 뒤 밤 9시에 시작한 ‘유리의 성’은 26.4%, 이어 밤 10시 방송한 ‘가문의 영광’도 21.2%로 나타났다.

이보다 앞서 4일 방송도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다.

‘내사랑 금지옥엽’ 26.7%, ‘유리의 성’ 28.7%, ‘가문의 영광’ 21.0%를 기록해 모두 20%를 훌쩍 넘겼다. 3시간 내내 드라마의 독주가 이어진 셈이다. 이 중 ‘유리의 성’은 이날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내사랑 금지옥엽’은 2위를 기록했다.

주말 강자로 떠오른 빅3 드라마들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짧게는 50부작, 길게는 70∼80부까지 이어지는 연속극인 까닭에 한 번 붙잡아 놓은 시청자의 관심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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