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여친돼주겠다’ 쪽지 쇄도

  • 입력 2008년 12월 23일 14시 52분


룰라 출신의 고영욱이 신정환과 함께 ‘겨울이 싫은 이유’를 발표한 후 여자친구가 돼주겠다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겨울이 싫은 이유’는 룰라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이상민이 작사·작곡하고 신정환과 고영욱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로, 불경기에다 추워지는 날씨 속에 여자친구까지 없는 남자의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고영욱은 ‘겨울이 싫은 이유’에서 혼자인 것도, 추운 것도 싫고, 불경기에 헤어진 여자친구까지 걱정하는 가사를 크라잉 랩(우는 듯이 부르는 랩)으로 표현한다.

이 노래가 온라인에서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고영욱의 홈페이지에는 ‘여자친구가 돼 주겠다’는 쪽지가 하루에도 수십통이 날아든다고 한다.

고영욱 측은 “추운 날씨에 여자친구가 없는 설움을 북받치는 울음소리로 랩을 하는 고영욱의 크라잉 랩이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한 까닭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안 활동이 뜸하던 이상민은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에 방청객으로 출연, ‘왕비호’ 윤형빈에게 집중공격을 받은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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