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한혜진 김주혁 “술 못마셔 포도주스로 대신”

  • 입력 2008년 11월 18일 17시 37분


‘와인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의 술 실력은 어떨까?

‘타짜’ 후속으로 12월1일 첫 방송하는 SBS ‘떼루아’(극본 황성구·연출 김영민)의 주인공 김주혁, 한혜진이 평소 주량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떼루아’ 제작발표회에서 한혜진은 “술을 끊은 지 5년 정도 됐다. 예전에는 좀 마셨는데 차츰 안 마시다 보니 이제는 못마시게 됐다”면서 “이후 술을 마셔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주량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김주혁도 맥주 한 잔 정도가 주량이고 유선도 술을 못한다. 최근 단합대회 차원에서 회식을 하는데 아무도 술을 못해 깜짝 놀랐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끼리 만나서 와인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와인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이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하니, 그렇다면 촬영 때 사용하는 와인은 무엇으로 대체할까. 한혜진은 “정작 술을 못 마셔서 와인 대신 포도 주스로 촬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김주혁은 “포도 주스를 많이 마셔서 이제는 냄새만 맡아도 ‘아, 이거 몇 개월된 주스구나’라고 농담할 정도로 맛을 잘 구분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떼루아’는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와인 마스터 강태민(김주혁)과 전통주집 손녀 이우주(한혜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드라마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화보] 김주혁, 한혜진 주연의 와인드라마 ‘떼루아’ 제작발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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