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 가이 ‘님에서 남으로’

  • 입력 2008년 10월 16일 08시 24분


아이 입양 문제로 갈등… 내년께 이혼 발표할 듯

현재 미국 투어 중인 팝스타 마돈나가 남편 가이 리치와 이혼할 예정이라고 영국 ‘더 선’이 15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곧 이혼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혼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본래 굉장한 커플이었고, 뛰어난 부모였다지만 이제 이혼은 눈 앞에 왔다”고 이들의 측근은 전했다. 이들의 사이가 벌어진 계기는 아이의 입양문제였다. 한 살 짜리 아프리카 출신의 어린이 데이비드의 입양 문제로 인한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되지 못했다. 남편은 과거의 경험 때문에 입양을 반대했으나, 마돈나는 계속 또 다른 아이의 입양을 원했다. 데이비드는 마돈나의 설득으로 입양됐다. ‘만일 이혼한다며?’‘언제?’의 차원을 이미 넘어서 이들의 이혼은 확실시됐다고 ‘더 선’은 친한 측근의 입을 통해 보도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여성 대변인에게 이혼을 단호히 밝힌 상태로 전해졌다. 마돈나는 세계투어가 끝나는 내년까지는 이혼을 미룰 예정이다.

반면 가이는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이혼을 원하고 있다.

가이는 현재 2010년 개봉예정작인 영화‘셜록 홈즈’의 작업을 미루고, 이번 주 마돈나 소유의 런던 집에서 나올 예정이다.

올해 50세인 마돈나는 영화제작자인 열 살 연하의 가이 리치와 2년의 연애 끝에 2000년 스코틀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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