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류진, CF서도 다정다감한 ‘훈남’

  • 입력 2008년 9월 4일 16시 03분


인기드라마 KBS TV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 중인 탤런트 류진이 독일계 제약회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새로운 가래기침약 뮤코펙트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1일 류진은 경기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코펙트 광고 ‘남편과 아내’ 편 촬영을 진행했다.

광고에서 류진은 기침에 시달리는 아내에게 가래는 기침의 원인 중 하나로, 가래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것이 기침관리에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손수 약을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의 역할을 연기했다.

류진은 더운 날씨에 장시간 촬영으로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음료수와 식사를 챙겨주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하며 촬영장에 찾아온 취재진들의 인터뷰 요청과 사진촬영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임하는 등 ‘훈남’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류진은 그 동안 ‘세잎클로버’, ‘오!필승 봉순영’, ‘경성스캔들’ 등의 작품을 통해 ‘엘리트 전문 배우’라는 별칭을 얻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유독 CF와 인연이 별로 없었던 게 사실.

최근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다정다감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캐릭터를 깔끔하게 소화해 제약, 의류, 보험 등 연이어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뮤코펙트를 통해 건강하고 믿음직스런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의약품 광고모델이 되면서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더욱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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