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유재석 여동생에 이어 유재석 결혼식도 축가”

  • 입력 2008년 6월 4일 20시 08분


개그맨 송은이가 7월 6일 결혼하는 유재석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겠다고 나섰다.

송은이는 4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절친한 친구인 유재석의 결혼식 때 한복을 입고 축가를 부르겠다”면서 “예전에 유재석 여동생 결혼식 때도 내 노래 ‘상상’을 축가로 불렀다”며 웃었다.

송은이는 5월 31일 화촉을 밝힌 동기 개그맨 김수용 결혼식에도 개그맨 김숙과 함께 축가를 불렀다. 박명수, 김수용, 이윤석, 유재석 등 노총각 개그맨들의 결혼식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송은이는 “가야 되는 분들이 가서 기쁘다”라면서 “갑자기 전혀 몰랐던 상대와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온 국민이 다 아는 분과 결혼한 것이니 당황하거나 섭섭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결혼에 대해서는 “젊은 시절 한두 번 결혼할 기회를 놓치고 나서 나이를 먹으니 사람 만나는 것이 조심스러워진다”면서 “나도 올 해는 연애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유재석은 7월 6일 2년여 동안 교제했던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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