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산업 성장 가능성 높아 글로벌 테마파크 첫 나라로 선정”

  • 입력 2008년 5월 21일 03시 05분


㈜대우차판매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영화사인 미국의 파라마운트와 테마파크 및 리조트 단지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출범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 마이클 코코란 파라마운트 사장, 마이클 데스테파노 대우차판매&EGE 합작법인 사장. 신원건 기자
㈜대우차판매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영화사인 미국의 파라마운트와 테마파크 및 리조트 단지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출범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 마이클 코코란 파라마운트 사장, 마이클 데스테파노 대우차판매&EGE 합작법인 사장. 신원건 기자
“할리우드 영화의 인기가 높은 데다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파라마운트 무비파크(PMP) 코리아’ 설립식을 가진 미국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소비자제품·레크리에이션그룹 마이클 코코란 사장은 “글로벌 문화산업과 독특한 자체 문화산업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이 한국에 첫 번째 글로벌 테마파크를 설립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말레이시아와 같은 곳에 테마파크를 설립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한국 문화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1912년 설립된 파라마운트는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2011년 말 대우자동차판매와 함께 총 1조5000억 원(땅값 5000억 원 포함)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49만9575m²(15만 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열 계획이다. 건설기간 중 생산 및 고용 유발효과만 5조1000억 원과 6만5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두 회사는 전망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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