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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5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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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소속사와의 의리에 대해 이렇게 남다른 것은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다. MC몽은 “난 원래 사람이 바뀌는 걸 싫어한다”며 “돈 때문에 의리를 버리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연예인이 자기가 잘나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미디어를 담당하는 홍보팀이 있고 내 스케줄을 관리하는 매니저가 있고 의상을 담당해주는 코디네이터가 있어 지금의 내가 있었다”고 말했다.
MC몽의 남다른 의리는 소속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자주 어울린다. 친구들을 만날 때는 ‘연예인 되더니 변했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일부러 차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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